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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빵순이들 성지순례 온다는 서울 인기 빵집 8곳

고소하고 달콤한 빵을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끼는 짜릿한 행복, 그 행복을 위해 오늘도 빵순이·빵돌이를 먼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oldcroissant' / (우) Instagram 'lala.bread'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나는 오늘도 오직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 기차에 그리고 버스에 오른다"


최근 방송된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는 배우 장희진이 전국의 유명 빵집을 성지순례하듯 방문하는 일명 '빵지순례'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빵집부터, 최근 SNS에서 핫한 빵집까지 오직 빵만을 위한 그녀의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사실 전국의 '빵순이' ,'빵돌이'들에게 이는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빵을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끼는 짜릿한 행복, 그 행복을 위해 오늘도 빵순이·빵돌이를 먼 길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빵집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단연코 서울. 전국의 빵순이·빵돌이를 모두 불러 모으고 있는 서울 인기 빵집 8곳을 소개한다. 


1. 라라브레드

라라브레드(@lala.bread)님의 공유 게시물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라라브레드에서는 매일매일 직접 바로 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매장에는 여러 가지 토스트기가 진열돼있어 이를 테이블로 가져가 빵을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라라브레드의 대표 메뉴인 다양한 식빵을 앉은자리에서 따끈하게 데워먹는 그 맛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곳의 오픈샌드위치와 브런치 메뉴는 SNS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루엘드파리


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해 더더욱 유명세를 탄 루엘드파리는 크루아상이 특히 맛있는 빵집이다. 


기본 크루아상부터 아몬드 크루아상, 초콜릿 크루아상까지 다양한 크루아상을 판매한다. 


쌉싸름한 말차 크림을 느낄 수 있는 말차 큐브 데니쉬 역시 인기 상품이다.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크루아상 또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묶어 모닝세트로 이용할 수 있다. 


3. 쟝블랑제리


10년 넘게 서울대 후문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과점 쟝블랑제리는 단팥빵으로 유명하다.


대접만큼 큼직한 빵 안에 달콤한 팥앙금이 가득해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매일 시간에 맞춰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맘모스빵 역시 줄을 서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지방에서도 이를 맛보고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전화나 카카오톡을 이용한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4. 메종엠오

메종엠오(@maison_m.o)님의 공유 게시물님,


수요미식회 디저트 편에서도 소개됐던 메종엠오는 방배동에 위치해있는 프랑스식 디저트 가게다.


피에르 에르베 도쿄 지점 총괄 셰프였던 오오츠카 테츠야 셰프가 최상의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한정 수량으로만 디저트를 제작한다.


이 때문에 한적한 주택가에 있음에도 오픈 전부터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 중 하나는 진한 버터 향과 은은한 레몬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마들렌이다. 


5. 아우어베이커리


아우어 베이커리는 하루 20여 종의 빵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5~6번에 나눠 내놓는다. 


이 때문에 원하는 빵을 사려면 가게 문 옆 유리창에 붙은 시간표를 참고해야 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빵은 '더티 초코'다. 초코 페이스트리 위에 생초콜릿과 카카오 파우더를 듬뿍 올린 빵으로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1인당 2개까지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빵이 나온 지 1시간이면 다 팔린다. 


누텔라 바나나, 까눌레 , 프레즐 등도 인기 제품이다. 


6. 빵어니스타


연희동에 위치한 빵어니스타는 밀가루, 글루텐, 유제품, 달걀, 방부제, 설탕 등을 모두 쓰지 않는 비건 빵집이다. 


이 때문에 설탕의 달달함과 고소한 버터를 듬뿍 넣은 고열량 빵에 길들여져 있는 이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다. 


그러나 음식 알레르기가 있거나 식이 조절이 필요한 다이어터, 채식주의자들에 인기가 높다.


녹차, 초코, 쑥 등을 넣은 스콘과 머핀, 브라우니 등이 대표 메뉴다. 제품에는 발로나초콜렛이나 보성녹차가루 등 고급 재료가 사용된다.


7. 올드크로와상팩토리


이곳에서는 올리브, 소시지, 다크초코, 아몬드 등 다양한 크루아상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초코크루아상과 초코뱅오쇼콜라가 유명해 수많은 초코 덕후들의 성지로 불린다. 


매일 빵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 최대 1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빵은 그날 만든 분량을 소진될 때까지만 판매하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구매하기 힘들다. 


8. 꼼다비뛰드


논현동에 위치한 꼼다비뛰드는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빵집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일본과 프랑스에서 기술을 배운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빵과 디저트가 전부 맛있는 흔하지 않은 빵집이다. 


식사 대용 샌드위치나 바게트, 치아바타류 뿐만 아니라 페이스트리나 케이크 류까지 두루 인기가 좋다.


그중 담백한 에그마요 소스에 상큼한 사과가 추가된 '에그 샌드위치'와 버터와 팥 앙금의 환상적인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앙버터'가 대표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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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