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가 피겨 유망주 차준환에게 건넨 '따뜻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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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유노윤호가 과거 피겨 유망주 차준환 선수에게 건넨 따뜻한 조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기적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피겨 유망주 차준환 선수와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특별한 인연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차준환이 11살에 불과했던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김연아의 키스&크라이'는 10인의 스타가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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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크리스탈, 아이유 등 톱스타 10명과 10인의 전문 스케이터들이 짝을 이뤄 스케이팅 경연을 펼쳤다.


당시 차준환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를 휩쓸며 스케이트 신동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는 조기 탈락 예상자였던 진지희와 짝을 이뤄 경연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될 때까지 할 거야. 두 시간이 지나든 새벽 1시가 되든"이라고 말하며 열정적으로 진지희를 가르치는 어린 차준환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3차 대회에 이르러 두 사람은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탈락이 결정되자 차준환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SBS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최연소 출연자들의 눈물에 출연진들은 모두 다가와 위로를 건넸다.


이 중 차준환의 뒤편에 서서 나지막이 위로를 건네는 유노윤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노윤호는 "준환아 왜 울어? 너는 여기가 목표가 아니라 세계가 목표야. 넌 세계로 뻗어나갈 아이야"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넌 내 영원한 라이벌이야"라며 마지막까지 차준환의 사기를 북돋웠다.


인사이트SBS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한편 현재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가장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차준환이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쿼드 트러플(4회전) 점프의 힘이 컸다.


14세 때 쿼드러플 점프에 성공한 차준환은 이를 활용, 주니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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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니어로 무대를 옮긴 후 첫 시즌이 지난해 부상 등 외적인 요인이 겹치며 슬럼프에 빠졌다.


이번 경기에서는 무리하게 쿼드 트러플 점프를 시도하는 대신 수행 점수를 받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 성공했다.


7가지 점프 요소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최고의 결과를 얻어낸 그는 이준형에 16점 이상 앞서면서 간발의 차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우리 남자 피겨 선수로는 16년 만에 다시 밟게 되는 꿈의 무대에서 최준환이 톱10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점 차' 대역전 경기로 평창 티켓 따낸 '남자 김연아' 차준환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트 차준환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오는 2월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연아·차준환' 키운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남다른 '한글' 사랑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차준환을 배출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남다른 한국 사랑이 포착됐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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