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모트' 탄생 비화 그린 영화 '볼드모트:후계자의 기원' 1월 13일에 무료로 본다
영화는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볼드모트의 뒷얘기를 다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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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TRYANGLE FILMS'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절대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된다는 '그', 볼드모트는 왜 평범한 호그와트 학생에서 악마로 변했을까?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영화 제작사 트라이앵글 필름은 영화 '볼드모트 : 후계자의 기원'의 최종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릭투셈프라!", "플리펜도!" 등 해리포터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마법 주문들로 시작한다.
Youtube 'TRYANGLE FILMS'
두 학생이 서로 지팡이를 겨누고 결투 중인 가운데 하늘에는 볼드모트의 표식인 해골 모양이 새겨진다.
영화는 덤블도어를 만나 호그와트에 입학한 톰 리들이 악마와 같은 존재인 '볼드모트 경'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핀도르의 후계자인 마녀 맥 라건이 후플푸프의 후계자가 살해당한 사건의 배후자로 톰 리들을 의심하게 되고 그를 뒤쫓으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Youtube 'TRYANGLE FILMS'
영화는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볼드모트의 뒷얘기를 다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볼드모트 : 후계자의 기원'은 팬들에 의해,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팬 무비'다.
'팬 무비'란 상업적 의도 없이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영화를 뜻한다.
Youtube 'TRYANGLE FILMS'
이는 본래 뮤직비디오나 단편영화 등을 만들던 작은 독립영화사인 트라이앵글 필름이 팬들로부터 제작비를 모금해 만들었다.
원작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와 작가 조앤 K 롤링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원작에 버금가는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Youtube 'TRYANGLE FILMS'
영상 속 호그와트성과 그 주변 풍경은 원작의 모습과 거의 같으며 CG 역시 어색함이 없다.
이 때문에 예고편을 접한 이들은 마치 '해리포터'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을 보는 것 같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는 당초 상업적인 용도로 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저작권 협상이 됐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정식으로 개봉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1월 13일 유튜브에서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