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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밟은 '맨홀' 뚜껑이 열려 추락해 결국 숨진 7살 소녀

발을 디딘 맨홀 뚜껑이 갑작스럽게 사라져 소녀는 정화 탱크 속에서 익사하고 말았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한 소녀가 맨홀 뚜껑을 밟았다가 정화 탱크로 떨어져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싼야(Sanya)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소녀가 맨홀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시 7살 소녀는 혼자 도로 근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별다른 생각 없이 길거리 위의 맨홀 뚜껑을 밟은 소녀. 그런데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인사이트소녀가 빠진 정화조 아래를 촬영한 모습 / Asiawire


갑작스럽게 맨홀 뚜껑이 아래로 푹 꺼졌고, 소녀는 그대로 추락했다.


맨홀 뚜껑 아래 지하에는 정화 탱크가 있었다. 7살 소녀는 속절없이 그 속에 빠지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 딸이 집에 오지 않자 걱정이 된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고, 지역 공안은 CCTV 속에서 아이가 추락하는 장면을 찾아냈다.


인사이트소방관들이 소녀의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 / mirror


즉시 구급대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펼쳤으나 발견 당시 소녀는 이미 정화 탱크에 빠져 숨을 거둔 후였다.


경찰은 청소부가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 밝혔다.


소녀의 부모님은 "다른 것도 아니고 맨홀 구멍으로 떨어져서 사망하다니 믿을 수 없다"며 "아이가 떨어진 맨홀 주변에는 어떤 주의 표시도 없었다"고 비통해했다.


술에 취해 '맨홀 뚜껑'과 섹스하는 정신 나간 남성대낮 한 건물 주차장에서 '맨홀 뚜껑'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너무 말라서 길가 하수구 틈에 다리가 끼어버린 여성 (영상)다리가 너무 가늘었던 여성은 아무 생각 없이 길을 지나던 중 하수구 사이에 빠지는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