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문열어라냥!"…산책갔다 강추위에 깜짝 놀란 냥이의 다급한 손놀림
흰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겨울날, 경치를 즐기러 산책을 나선 고양이는 생전 경험하지 못한 한파에 절규(?)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빨리 문 열어 주세요!! 너무 추워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흰눈이 소복이 쌓인 어느 겨울날, 경치를 즐기러 산책을 나선 고양이는 생전 경험하지 못한 한파에 절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집에 너무 들어오고 싶었던 고양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언가 굉장히 놀란 듯 동그랗게 눈을 뜬 고양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녀석의 뒤로는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고, 그 주변으로는 녀석이 밟고 지나간 듯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설명에 따르면 이날 사진 속 고양이는 잠에서 깬 후 온세상이 하얗게 물든 모습을 보고 잔뜩 신나 산책에 나섰다.
바깥이 얼마나 추운지까지는 차마 예상하지 못한 고양이는 위풍당당하게 집 밖으로 한 발짝은 내디뎠다.
얼마 후 녀석의 주인은 창문으로 들려오는 다급한 노크소리에 놀라 무슨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창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다급한 표정으로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반려묘가 서있었다.
녀석은 마치 빨리 문을 열어달라는 듯 절규(?)하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겨울 한파에 깜짝 놀란 것이다.
이 모습을 본 주인은 귀여운 반려묘의 모습에 "우리집 고양이가 집에 너무 들어오고 싶나 보다"라며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개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너무 귀여워", "동공 지진난 고양이", "표정 완전 리얼", "아 완전 웃겨"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