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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 씨름 후배들 먹방에 '아빠 미소' 지으며 점심 쏜 '강식당' 강호동 (영상)

강호동이 강식당을 찾은 초등학교 씨름부 선수들을 위해 점심값을 대신 계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 '강식당'을 찾은 초등학교 씨름 꿈나무들에게 푸짐한 점심 한 상을 대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에서는 강식당을 방문한 초등학교 씨름부 학생 11명과 코치 1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어린 시절 자신을 똑 닮은 학생들을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꺼번에 들이닥친 주문에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했다.


돈까스 반죽에 필요한 계란은 물론, 포크와 수저도 아직 설거지 통에 그대로 있는 상황.


하지만 강호동은 이내 평정심을 찾고, 학생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씨름 선수가 누구인지 물어보라"며 은지원을 부추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은지원이 학생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씨름 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강호동"이라 외쳤다. 


이 반응을 본 강호동 천적 이수근은 "왜 이만기 선생님이라고 대답했어요?"라며 훼방을 놓아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수근의 방해 공작에도 강호동은 학생들의 대답을 듣고 "귀여워"라며 얼굴 가득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낸 씨름부 학생들은 남다른 먹성을 예고하며 어른 손바닥 4개는 합쳐놓은 것 같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강호동까스'를 6개나 주문했고 이어 라면까지 추가했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선 강호동은 '그립감'이 좋다고 생각했던 냄비를 달라고 하는가 하면, 기름 온도에 신경을 쓰는 등 심혈을 기울여 돈까스를 튀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그러면서도 연신 "우리 후배들 마~시께 무그라, 묵고 너거 천하장사 돼라"며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학생들이 주문한 음식을 모두 가져다 주고 여유가 생긴 강호동은 홀에 나가 "생각도 근육이 있다"며 "상상훈련이 있다. 계속 하다보면 느껴진다"고 씨름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씨름부 학생들은 강호동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메뉴 총 18만원치를 먹었다. 


요리하는 내내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씨름 후배들을 기특하게 생각했던 강호동은 기꺼이 학생들을 위해 밥값을 모두 계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입맛을 돌게 하는 강식당만의 메뉴와 출연진들 간의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Naver TV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강식당' 막방서 여름에 '강세차' 하자고 제안한 이수근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tvN '강식당'을 만들어 낸 이수근이 '강식당 시즌2'를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