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몸매 좋다'라는 칭찬 들으면 다이어트 더 잘 된다"

(좌) gettyimagesBank, (우)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새해를 맞아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한 당신의 여자친구. 

만약 여자친구가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정체기가 왔다면 '폭풍 칭찬'을 해주는 것이 어떨까.

'예쁘다' 혹은 '날씬해졌는데?'라는 말은 당신의 여자친구가 다시금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칭찬'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말을 소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우) Twitter '제주미나수'

심리학 박사 베키 스펠맨(Becky Spelman)은 목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베키에 따르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다.

베키는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 관리를 할 때 칭찬을 들으면, 내 노력과 시간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스스로' 칭찬을 하더라도 '나'라고 부르며 1인칭으로 칭찬하는 것보다 '너'라고 부르며 2인칭으로 칭찬한 사람이 더 효과적으로 살을 뺐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몸매가 좋다", "너무 예쁘다", "섹시하다" 등의 말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유명한 말처럼, 칭찬은 새로운 다짐을 수월히 수행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금연이나 공부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신년을 맞아 무엇인가 다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위 사람에게 '칭찬'을 부탁해보도록 하자.

"'혼잣말' 자주 하면 '다이어트' 성공 확률 높다" (연구)혼잣말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