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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전조등 안 켜고 달리다 시민 6명 밀어버린 21살 초보 운전자

초보운전자가 한밤중 전조등도 켜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를 몰다 6명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밤중 전조등도 켜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를 몰던 21살 초보운전자가 시민 6명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28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A(21)씨가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내에서 승용차 K5를 몰다 30대 여성 2명과 이들 자녀 오 모 군 등 4명 총 6명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A씨는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운전자로 아파트 정문 입구를 통해 진입한 뒤 좌회전을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


A씨는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전한 탓에 어두운 곳에 서 있던 사람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돌진했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사고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아파트 경비원에 따르면 차 밑에 어린이 서너 명이 깔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6명은 곧바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운전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변 블랙박스와 아파트 단지 내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한편 초보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운전면허시험의 난이도를 높였다.


이른바 '불면허(까다로운 운전면허시험)' 제도가 시행된 후 교통 사고율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올해 10월 기준 신규 면허 취득자 1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28.9건이던 것에 비해 8.7건 줄었다.


교통사고 직전 몸 던져 학생 보호하다 '치아 5개' 빠진 선생님사고 현장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한 선생님 덕분에 학생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