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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 친부"숨진 준희 야산에 버렸다"…경찰, 시신 확인·친부 압송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 양이 군산의 한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 양이 군산의 한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준희 양의 시신은 이날 오전 4시 45분경 군산시 한 야산에서 수건에 싸인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준희 양이 살던 전주 집에서 차로 약 50여 분 걸리는 거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유기 현장에 동행한 준희 양 친아버지 고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고 씨는 전주 덕진경찰서로 압송됐다.


앞서 경찰은 22일 단서를 찾기 위해 친부 고모 씨의 아파트와 계모 이모 씨의 전주 우아동 자택, 고양과 함께 살았던 이 씨의 모친 김모 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그 결과 고 씨가 살던 아파트 단지 복도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경찰은 이후 고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고 씨는 시신이 발견되기 전날인 28일 "숨진 준희 양을 군산 야산에 유기했다"는 자백을 했고, 경찰은 밤샘 수색을 벌였다.


현재 준희 양의 시신 훼손 여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망 요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실종 한 달'넘은 준희양 친부 사는 아파트서 '혈흔' 발견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사는 아파트에서 혈흔이 발견돼 경찰이 분석 작업에 나섰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