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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발표 지켜보며 분노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또 한 번 가슴에 멍이 들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지난 박근혜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사실상 '이면 합의'를 맺었다는 발표에 대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또 한 번 가슴에 멍이 들었다.


지난 27일 SBS '8 뉴스'에서는 외교부 장관 직속인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위안부 TF)의 발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정부의 발표를 지켜보다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발표를 본 이옥선 할머니는 "정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을 받고 팔아먹었구나. 이렇게 밖에는 분석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한·일) 합의가 완전히 잘못된 합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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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8 뉴스'


또한 이용수 할머니는 정부가 합의 무효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7일에 발표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서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맺으면서 피해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사실상' 이면 합의'를 맺었다는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모두 입을 모아 "한·일 합의 무효화를 즉각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으로 그중 207명이 세상을 떠났고, 현재 남은 생존자는 32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0세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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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8 뉴스'


'영하 10도' 한파에 광화문광장을 채운 빈 의자 300개와 위안부 소녀상광화문 광장에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빈 의자 300개와 소녀상이 자리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위안부 소녀상 '그림자'의 의미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숨겨진 사실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