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빨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두 달 동안 내린 '붉은 비'의 진실

YouTube 'Science Channe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지난 2001년 7월 25일 인도 케랄라 주에서는 무려 두 달에 걸쳐 붉은색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지구 종말의 저주가 시작됐다며 온갖 소문이 돌았으며 심지어 핏물이라는 말도 돌았다.

아래 인도 전역을 발칵 뒤집었던 붉은 비 미스터리 사건을 소개한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내린 붉은 비의 진실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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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랄라주에 내린 붉은 비는 때때로 노랑, 녹색, 검정에 가까운 색깔이 있는 비가 내렸다.

하루도 아닌 두 달에 걸쳐 내린 붉은 비에 전 세계 학자들은 의문을 가지며 연구를 했고, 몇 가지 결과를 내놓았다.

몇몇 기상청 학자들은 인도 붉은 비는 사하라 사막의 먼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하라 사막의 모래에는 붉은색의 산화철이 많이 포함돼 있고, 이 사막 먼지가 제트 기류에 실려 인도 케랄라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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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먼지가 비에 섞이며 일반적인 비의 색깔이 결국 붉게 변했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인도 열대 식물 연구원들은 기상청 연구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만약 기상청 학자들의 의견이 맞다면 인도 붉은 비에서 산화철 성분이 검출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열대 식물 학자들은 인도의 붉은 비는 새로운 생명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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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붉은 비를 검사한 결과 끊임없이 번식하는 생명체가 발견됐으며, 이 물질은 지구상의 세포들과 다른 구조로 돼 있어 온도 315도에서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에도 여전히 인도의 붉은 비는 미스터리로 남겨져 있다.

학계 조사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나 명확한 이유는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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