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전 종현 추모하며 '묵념'하는 후배 아이돌들

행사 시작 전 묵념을 준비하는 워너원 멤버들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샤이니 종현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후배 아이돌들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그를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그룹 워너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벅스 스페셜 라이브 땡큐 2017(Bugs Special Live Thank You 2017' 무대에 올랐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색 의상을 차려입었다.

행사에 앞서서는 종현을 추모 하는 묵념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검은옷을 갖춰입은 갓세븐 멤버들 / 온라인 커뮤니티

워너원 멤버들은 행사가 끝난 후 이날 늦은 밤 종현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기도 했다.

선배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후배 남자아이돌 그룹은 워너원뿐만이 아니었다.

그룹 갓세븐 역시 같은 날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 조의를 표하며 의상을 검은색으로 맞춰 입었다.

가요계에 큰 비보가 있는 만큼 이날 행사는 평소보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선배 종현을 애도하는 후배 남자아이돌의 모습에 현장에 있던 팬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종현은 18일 오후 6시 10분경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및 구조대원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故 종현, 사망 당일 편의점 CCTV에 포착된 생전 마지막 모습그룹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 당일 찍힌 편의점 CCTV 화면이 공개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