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 않아서 더 놀라운 '아이돌'과 결혼한 배우들

Instagram 'solar_hot_rise', 'hyorin_min'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지난 18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4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태양의 입대에 앞서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 번 헤어지고 다시 만난 이들은 더욱 굳건한 사랑으로 맺어져 팬들에게 더욱 박수를 받고 있다.

Instagram 'solar_hot_rise'

최근 태양의 인도네시아 일정에 민효린이 동행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내년 2월 두 사람의 결혼을 앞두고 흔하지 않아서 더 놀라운 아이돌과 결혼한 배우들을 모아봤다.

1. 'SES' 유진♥기태영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Instagram 'eugene810303'

SES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외모로 유명했던 유진은 이제 '로희 엄마'로 더 유명하다.

그룹 해체 후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활동하던 유진은 2009년 방송된 MBC '인연 만들기'에서 기태영과 연인 역할을 맡으며 사랑을 키워갔다.

자신만의 화장법을 개발해 '화장 잘하는 연예인'으로 책을 펴내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On Style '겟잇뷰티' 진행자로서 매력을 선보였다.

다정다감한 아빠 기태영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딸 로희와 함께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2. '신화' 에릭♥나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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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열애 끝에 지난 7월 1일 서울 중구의 영락교회에서 에릭과 나혜미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최초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해오다 올해 2월 연인 사이임을 밝히고 공개 연애했다.

19년째 활동하고 있는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들이 모두 참가해 에릭이 '유부남' 대열 합류를 축하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한 뒤 모델로 활동했다.

에릭은 신혼여행 후 곧바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 출연하며 한층 발전한 요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3. '서태지와 아이들' 서태지♥이은성

서태지 컴퍼니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서태지, 이은성 부부의 사랑은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시작됐다.

서태지의 노래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이은성은 이전부터 서태지의 팬이라고 말해왔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이은성에게 반한 서태지가 먼저 대시해 결혼으로 발전하게 된다.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1'으로 데뷔한 이은성은 2007년 KBS2 '얼렁뚱땅 흥신소', 2009년 영화 '국가대표'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던 중 2013년 결혼, 2014년 출산하며 활동을 중단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2011년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와 재산분할 문제가 공론화되며 두 사람이 '서태지와 아이들'이 한창 활동하던 1993년 LA에서 결혼하고 2006년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기 기도 했다.

빅뱅 태양♥민효린, 내년 2월 결혼한다올해 연애한지 4년차에 접어든 태양과 민효린은 2018년 2월 백년가약을 올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