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문제 많다"는 백종원 독설에 열받아 '무단이탈'한 도전자 (영상)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푸드트럭' 도전자 한끼가 백종원의 독설에 녹화 도중 무단이탈을 감행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푸드트럭을 받게 될 최종 7인이 선정됐다.

최종 심사에 앞서 백종원은 도전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한끼' 또한 인터뷰에 참여했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인터뷰에서 백종원이 한끼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묻자 그는 "아"라며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한끼에게 "만약 최종 미션에 통과한다 하더라도 따로 (태도) 교육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한끼의 위생 관념과 접객 태도 불량에 대해 지적한 백종원은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정말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말에 표정이 싸늘하게 변한 한끼는 녹화 중 갑자기 앞치마를 벗으며 뒤돌아 나간다.

다행히 그는 금방 녹화에 복귀했으나 그의 무단이탈에 백종원과 제작진은 당황을 금치 못 했다.

백종원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참 여러 가지로 말썽부리네"라며 한끼의 돌출 행동을 지적했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한끼는 무거운 표정으로 돌아왔지만 인터뷰에서 "(백종원의 지적사항이)다 알던 부분"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싶어요"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녹화장 무단이탈을 감행한 한끼는 21표 이상을 획득해 다행히 최종 7인에 명단을 올렸다.

앞으로 한끼가 '말썽꾼'에서 '프로 장사꾼'의 모습으로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종 7인으로 플랜F, 명구핫도그, 앗싸라비아, 빛고을 닭강정, 소맨, 한끼, 펭닭이 올랐으며 펫살, 옥향, 여대새는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Naver TV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푸드트럭' 음식 맛보고 "아주 형편없다"며 고든램지급 독설 날린 백종원 (영상)'푸드트럭' 백종원이 옥향·여대새 두 팀에게 "형편없다"며 고든램지급 혹평을 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