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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강물에 빠져 살려달라 울부짖는 강아지 (영상)

강아지 한 마리가 얼어붙은 강물에 빠져 살려달라 애원했다.

인사이트YouTube 'AULTimate OUTDOOR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추운 겨울, 강아지 한 마리가 꽁꽁 언 강물에 빠져 살려달라 울부짖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남성 구조대원 제프리(Jeffry)가 차가운 강물에 빠진 래브라도 리트리버 찰리(Charlie)를 구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전했다.


영상에서 눈이 소복이 쌓여 꽁꽁 얼어 붙은 강물 속에는 강아지 한 마리가 빠져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 온몸에 물이 흠뻑 젖은 강아지는 매서운 추위를 견딜 수 없었다.


강아지는 죽을힘을 다해 앞다리로 간신히 얼음 위에서 버티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ULTimate OUTDOORS'


그때 빨간색 방수복을 입은 구조대원이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강가에 들어갔다.


바짝 엎드린 자세를 취한 구조대원은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강아지에게 다가갔다.


구조대원은 혹여 얼음이 깨질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어 울고 있는 강아지를 힘껏 끌어안았다.


함께 있던 구조대원들이 제프리를 도왔고, 강아지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한 구조대원은 강아지를 강물 속에서 꺼내자마자 따뜻한 담요를 덮어줬다.


방수복을 입고 있던 구조대원은 자신이 추운 줄도 모르고 반팔티만 입은 채 강아지의 얼굴을 계속해서 쓰다듬었다.


인사이트YouTube 'AULTimate OUTDOORS'


강아지는 구조된 후 안정을 취하는 듯했지만 이내 저체온증으로 숨을 멈췄다.


구조대원들의 간절한 목소리 때문이었을까.


숨을 멈췄던 강아지는 다행히도 병원을 향해 가는 구급차 안에서 숨을 되찾으며 안정을 취했다.


한편, 강아지는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한 뒤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


한 구조대원은 강아지가 있는 곳에 자주 방문하며 자신의 SNS에 강아지의 근황을 남겼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강아지가 자신을 구해준 구조대원에게 감사하다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AULTimate OUTDOORS'


고속도로 위에서 두 계절 보내며 주인 기다린 한 강아지의 사연 (영상)SBS 'TV동물농장'에서는 고속도로 한가운데 버려져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인 강아지 돌돌이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대당해 두 다리 잘린 강아지가 '의족' 선물 받고 첫걸음을 내디뎠다아빠와 엄마가 선물해준 의족 덕분에 강아지는 다시 한번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 수 있게 됐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