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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앤다" 여성 가슴 만지고 온몸 더듬는 허경영의 황당 치료법

허경영이 "병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스킨십을 해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허경영이 "병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스킨십을 해 충격을 줬다.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20여 년간 특별한 직업 없이도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허경영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비친 그는 세계적 명차인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며 '하늘궁'이라 불리는 호화스러운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취재 결과 이 같은 자금의 대부분은 매주 지지자들을 상대로 여는 강연과 행사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허경영은 재산을 모두 다른 지지자의 이름으로 등록해 본인 명의의 재산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그는 "재산이 없다"고 주장하며 선거 당시 임대했던 사무실의 임대료조차 아직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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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허경영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병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강의에 참석한 지지자들의 몸을 마음대로 더듬었다. 


특히 여성 지지자의 가슴과 중요 부위를 더듬고 껴안기까지 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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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허경영은 이를 '치유'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치료법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이처럼 황당한 치료에 아무도 의심을 품지않고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TV조선 '탐사보도 세븐'


한편 방송 후 허경영은 자신의 SNS에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주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허경영이 예언을 함→허경영의 예언들이 모두 적중함→허경영 지지율 급상승→사람들이 허경영을 다시 보기 시작함→20대 대통령에 허경영 당선'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주장했다. 


롤스로이스 타고 호화 궁전에서 생활하는 허경영의 '돈 출처'롤스로이스를 타고 궁전에서 생활하는 등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허경영의 자금원이 밝혀졌다.


허경영 "내 강연 들으면 '눈빛 치료' 해주마"허경영의 이색적인 강연 마케팅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