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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구세군 자선냄비 조심하세요"…자선냄비 구별법

구세군의 자선 냄비와 유사한 형태로 기부를 받는 이들이 등장해 진짜 자선냄비를 알아보는 방법이 소개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한국 구세군이 '가짜 자선냄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짜 냄비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1일부터 연말을 맞아 구세군 활동가들이 자선냄비를 들고 거리에 나섰다.


그러나 불법모금과 사칭 탓에 구세군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면서 자선냄비 모금에 쉽사리 동참하는 사람이 없어지고 있어 문제다.


또 기부금으로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학 사건이 퍼지며 '기부 포비아'까지 등장하면서 자선냄비를 찾는 발길은 더욱 뜸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국 구세군 측은 기부 활성화를 위해 구세군 자선냄비와 유사한 형태의 불법 모금 행위에 대한 주의를 요했다.


또 구세군의 자선냄비 모양을 통해 가짜 냄비를 구별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세군에 따르면 구세군 자선냄비는 위로 향해 뻗은 손잡이가 양옆에 달려있고 윗면보다 바닥이 조금 넓은 원통형 모양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냄비 위쪽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검인이 찍힌 확인증이 부착돼 있다.


자선냄비의 모양이 다르거나 구세군 방패 마크가 없다면 구세군 모금함이 아니기 때문에 기부금이 사용되는 곳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구세군은 전국 409곳에서 오는 31일까지 거리모금을 진행한다.


생일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에 '1억원' 기부한 승리그룹 빅뱅의 승리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