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배현진' 앵커 괴롭힘 때문에 MBC '퇴사'한 후배 아나운서 있다

선배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퇴사까지 한 후배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현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에게 괴롭힘을 당해 MBC를 떠난 아나운서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퇴사한 아나운서가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미디어오늘은 배현진 전 앵커가 후배 아나운서 A씨를 몹시 괴롭혔고, 이에 자괴감을 느낀 A씨가 퇴사까지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배현진 전 앵커는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로 꼽혔던 후배 아나운서 A씨를 극심하게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후배 아나운서 A씨는 선배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했고, 이내 자괴감에 MBC를 떠나게 됐다.


인사이트김소영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A씨는 동료들이 유능함을 인정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한 아나운서였다.


매체는 A씨는 더이상 MBC에서 방송 출연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머리를 붉게 염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배현진 전 앵커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배가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실제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머리를 빨갛게 염색한 뒷모습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미디어몽구'


당시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사진과 함께 "변해갈 조직을 응원한다"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지난 8월 22일 총파업에 들어간 MBC 이재은 아나운서는 김 전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저의 동기는 누구보다 실력있고 유능한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후로 무려 10개월 동안 방송을 할 수 없었다. 결국 떠밀리듯 회사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방송 짤리고 벽만 보다 퇴사"…눈물 쏟으며 MBC 횡포 폭로한 아나운서 (영상)MBC 이재은 아나운서가 방송 섭외가 들어오는 족족 거절당하고 벽만보다 퇴사한 동기 아나운서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뉴스 하차한 배현진, MBC에 계속 있을 것…독한 면 있는 사람"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최장기간 책임져 왔던 배현진 앵커가 현재 편집부로 발령을 받고 정상 출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