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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무승부 거뒀던 축구 대표팀, 오늘(12일) 북한과 맞붙는다

지난 중국과의 경기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이 북한과의 경기서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어린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 중국과 무승부를 거둔 신태용호가 북한과의 경기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12일 오후 4시 30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둔 우리 대표팀은 대회 우승을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낸다는 각오다.


한국은 앞선 중국과의 경기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후반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중국의 한 방에 실점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신태용호는 날 선 비판에 직면했다. 중국 선수들 상당수가 대표팀 경험이 일천한 신예 선수였기 때문.


반면 우리 수비진은 사실상 월드컵 본선 멤버로 구성됐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 내용이나 과정은 완벽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중국을 갖고 놀다시피 했는데, 좋았던 부분이 실점으로 희석됐다"고 결과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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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축구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대표팀을 향한 호감의 눈길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표팀 맏형격인 이근호는 "북한이 역습으로 나왔을 때 오히려 빈틈이 생길 것"이라며 "이때 정확하고 빠르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머릿속 필승 전략을 밝혔다.


'수비 불안' 한국, 2군 출전한 중국 축구 대표팀과 '2-2' 무승부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서 23세 이하 선수를 대거 출전시킨 중국과 무승부를 거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