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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사실 고백하며 눈물 흘리는 소년 (영상)

왕따 사실을 고백하는 내내 소년은 엄마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워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Simple News'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왜 그렇게 나를 미워하나 모르겠어요"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테네시 출신 키턴 존스(Keaton Jones)가 자신의 엄마에게 왕따 사실을 털어놓은 사연에 대해 전했다.


키턴 존스는 지난 9일 엄마에게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로 데리러 와달라고 급하게 전화했다. 학교에서 크게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엄마인 킴벌리 존스(Kimberly Jones)가 데리러 왔을 때, 키턴은 엄마의 얼굴을 보자 그만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당황한 엄마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키턴은 울며 왕따 사실을 털어놨다.


인사이트YouTube 'Simple News'


키턴는 "왜 다른 애들이 나를 그렇게 미워하나 모르겠어요"라며 "엄마, 친구들이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서 재밌어하는 이유가 뭔가요"하고 물었다.


순간 엄마는 가슴이 아파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엄마가 가까스로 아이들이 왜 괴롭히냐고 묻자 키턴은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이는 "내 코가 너무 못생겼대요. 걔들 말로는 내가 친구도 못 사귈 거래요"라며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급식을 먹으러 갔는데 다른 애들이 제 옷에 우유를 뿌리고 음식들을 던져대서 그냥 식당에서 나왔어요" 하고 털어놨다.


말을 하며 키턴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괴롭힘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엄마가 얼마나 가슴 아플지 생각하자 죄책감마저 느끼는 얼굴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Simple News'


심지어 키턴은 심한 스트레스로 온몸을 덜덜 떨기까지 했다. 아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 역시 크게 슬퍼했다


엄마는 "이건 아들의 잘못이 아니다"며 "아이에게도 그렇게 말해줬다. 남을 괴롭히는 아이들이 문제인 것이라며 아이를 달랬다"고 전했다.


한편 엄마는 키턴의 허락을 받고 해당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우연히 게시물을 보게 된 UFC 회사 대표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가 자신의 트위터에 키턴의 이야기를 공유했고, 아이의 동영상은 온라인으로 퍼져나갔다.


현재 배우 패트릭 애덤스(Patrick Adams) 등을 포함한 많은 유명인과 누리꾼이 키턴을 지지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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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impl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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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친구 '뺨' 양손으로 사정없이 내리치며 비웃은 14살 '여중생'들국내에서 학교 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중국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