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보다 소중해"···사랑하는 김태희 위해 더이상 '결혼 질문' 안받겠다는 '사랑꾼' 비
가수 비가 방송에 출연한 내내 아내 김태희를 배려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비가 방송에 출연한 내내 아내 김태희를 배려하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는 비가 출연해 게릴라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리포터 김태진은 비에게 "김태희 씨 질문을 물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는 "하지 마세요"라며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김태진은 가장 핫한 이슈인 비, 김태희 결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고 "김태희 씨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나 작품이 무엇이냐"고 비교적 단순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비는 "전부 좋아한다"라고 짧게 대답한 후 "끝"이라고 외치며 아내 김태희에 대한 질문을 회피했다.
그는 혹여나 김태희에 피해가 갈까봐 질문을 정중히 거절한 것이다.
앞서 비는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미니앨범 'MY LIFE 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아내 김태희와 딸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다.
당시 비는 "사실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했다. 가족에 대해 말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 꾸준히 고민했다"며 "(가족과 딸은) 저보다 소중한 존재고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오늘부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한다. 제 아내(김태희)나 아이에게는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을 아끼고자 한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