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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나이 때 '엄마'를 만난다면 꼭 해주고 싶은 말 5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지금 내 나잇대의 엄마를 만난다면 당신은 무슨 말을 건네고 싶은가?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지금 내 나이 때의 엄마를 만난다면 당신은 무슨 말을 건네고 싶은가?


지금보다 결혼연령이 낮았던 우리 부모님 세대엔 20대 초, 중반 일찍 결혼생활을 시작해 아이들을 낳았다.


그리고 그 시대 부모님들은 20대 청춘을 오직 자기 '자식'을 위해서 시간을 쏟았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꿈도 많았던 그 시절 어머니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셨다.


하지만 엄마는 내 나이 때로 돌아간다면 단연코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말한다. 이유는 한결같이 똑같다. "내 자식을 만나고 싶어서"


생각만 해도 마음이 찡해지는 그 시절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모아봤다.


1. "나 신경 쓰지 말고 엄마 인생 살아"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엄마는 나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뭐든지 자신보다 내가 먼저였다.


맛있는 음식도, 예쁜 옷도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엄마에게 당신 자신에게도 조금이라도 '욕심'을 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2. "엄마의 꿈을 포기하지마"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집안일에 파묻혀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보내는 엄마에게 당당히 멋진 인생을 살아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늘어진 티셔츠 말고 빳빳하게 다린 셔츠와 뾰족구두를 신은 멋있는 커리어우먼으로 누구보다 당당한 인생을 보냈으면 좋겠다.


3. "외할머니랑 시간 많이 보내"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었다.


자식들 때문에 '엄마와의 시간'을 누리지 못했던 엄마가 외할머니와도 많은 추억을 나눴으면 좋겠다.


4. "다시 나의 엄마가 되어줘"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다시 엄마의 자식으로 태어나 다음 생에도 엄마를 꼭 만나고 싶다.


다음에 만난다면 엄마를 누구보다 잘 살피고 아끼고 사랑해줄 것이다.


5. "사랑해 엄마"


인사이트KBS 2TV '고백부부'


"사랑해"는 세상 가장 짧은 단어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에는 가장 힘든 말이기도 하다.


여태껏 속으로만 꽁꽁 품었던 이 말을 아주 일찍부터 꼭 말해주고 싶다.


딸이 미래로 돌아가면 자신이 죽는데도 "가라"고 말하는 엄마의 진심 (영상)자신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딸을 위해 이별을 고하는 엄마의 사랑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울린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