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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혼자 '자취'하게 되면 좋은점 5

집에서 독립해 혼자 자취하게 되는 순간 느낄 수 있는 좋은점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자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혼자 독립해서 나온 그 순간의 설렘을 느껴봤을 것이다.


물론 혼자 살다 보면 "집 떠나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절실히 공감 갈 때도 종종 있다.


하지만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자취방에서 혼자 만끽하는 소소한 행복도 분명 존재한다.


아래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혼자 자취하게 되면 좋은 점 5가지를 소개하니 함께 살펴보자.


1. 통금에서 자유로워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는 불금, 통금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엄마, 아빠의 전화 횟수도 비례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친구 생일, 단체 모임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대보지만, 결국엔 아쉬워하는 친구들을 뒤로한 채 눈물을 머금고 택시에 오른다.


하지만 자취를 시작하는 순간, 통금에서 자유로워지는 짜릿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친구들과 맘껏 노는 그때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2. 애인이랑 집에서 데이트 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오는 커플처럼 집에서 데이트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좋은 점이다.


매일 밖에 나가 데이트하기 귀찮거나 사람 많고 시끄러운 곳이 싫을 때 집은 꽤 좋은 데이트 장소가 될 수 있다.


집에서 같이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해 먹으면서 둘만의 시간을 오붓하게 보낼 수 있다.


3. 야식을 눈치 안보고 시켜먹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먹고 싶어도 부모님 눈치 때문에 잘 시켜먹지 못하던 야식은 자취생이 되는 순간 자유롭게 배달해 먹을 수 있다.


다양한 메뉴 중에 선택권도 오로지 나한테만 있고, 눈치도 보지 않아도 돼 혼자 사는 묘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습관처럼 시켜먹으면 소화 불량, 몸무게 증가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4. 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올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자취생들이 혼자 살면 좋은 점으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이 바로 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과 같이 살면 예의를 지키기 위해 목욕 후 욕실에서 옷을 입고 나온다.


하지만, 자취를 시작하면 샤워 후 알몸으로 나오는 일탈에 맛을 들이게 된다.


습기 가득한 욕실 말고 바깥에서 시원하고 보송보송한 기분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괜히 잠까지 잘 오는 기분이다.


5. 내맘대로 해도 잔소리할 사람이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혼자 살게 되면 빨래, 청소, 요리 등을 모두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


때문에 가끔 엄마의 손길이 그리워질 때가 있지만, 사실 옷을 이리저리 벗어놓거나 설거지를 쌓아놔도 잔소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방 청소를 자주 안 해도 엄마의 등짝 스매싱에 당할 일이 없다는 것에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혼자 사는 여성이 갑자기 소름 돋는 순간 41인 가구 여성들은 늘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동거 중이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