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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돌아온 '이프온리', 재개봉작 중 예매율 '1위'

눈앞에서 연인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프 온리'가 지난해 재개봉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노트북'을 제쳤다.

인사이트영화 '이프 온리'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눈앞에서 연인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이프 온리'가 지난해 재개봉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노트북'의 기록을 제쳤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영화 '이프 온리(If Only)'는 예매 관객 수 6,797명으로 예매율 5위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3.3%다.


이는 지난해 재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인 '노트북'의 동시기 예매량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날 개봉한 재개봉 영화 '버킷 리스트'가 예매율 23위에 머무른 것에 비해 '이프 온리'는 '기억의 밤' '반드시 잡는다' '오리엔탈 특급 살인'과 같은 쟁쟁한 신작과 다투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이프 온리'


또 지난 24일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판매된 얼리버드 1+1티켓이 하루 만에 매진되며 재개봉 영화로서는 경이로운 흥행 돌풍을 입증했다.


영화 '이프 온리'는 오랜 연인인 이안(폴 니콜스 분)과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분)의 슬픈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다.


이안은 사만다를 사랑하면서도 연애에 권태로움을 느낀다.


사만다는 점점 지쳐가는 이안과 데이트를 하며 그간 섭섭함을 토로한 뒤 택시를 타고 떠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이프 온리'


사만다를 쫓아간 이안은 사만다가 탄 택시가 반대편 차와 부딪히는 것을 목격하고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만다를 보며 후회한다.


지옥 같은 슬픔 속에 잠든 이안은 전날 아침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사만다를 통해 하루 전으로 되돌아갔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살리려 고군분투한다.


29일 재개봉하는 영화 '이프 온리'가 13년 전 판타지 로맨스 열풍을 재현하며 극장가를 점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희 엄마 장애 전염된대"···청각장애 부모 가진 아이 그린 역대급 슬픈 영화 예고편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 부모와 어린 아들의 성장통을 담은 영화 '아들에게 가는길'이 영화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