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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에 '마법의 가루-신라면 수프' 뿌려 먹는 대한미국놈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대한미국놈'이 미국에 가서도 '한식 바라기' 모습을 뽐냈다.

인사이트

Instagram 'proxywolf'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대한미국놈'이 미국에 가서도 '한식 바라기' 모습을 뽐냈다.


지난 24일 e-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고향인 미국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울프 슈뢰더 앞에는 '칠면조'와 '브로콜리', '샐러드' 등 먹음직스러운 서양식이 놓여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지 '마법의 가루' 농심 신라면 라면 수프를 몰래(?) 꺼내 살살 뿌려 먹었다.


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그는 "친구들이 저녁식사를 초대해줬는데, 음식이 나에게 잘 안맞아서 마법의 가루를 챙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시) 엄마의 손 맛!"이라며 '신라면 라면 수프'에 대해 극찬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과 한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울프 슈뢰더는 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고 칭한다.


그는 일 때문에 한국에 왔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로 생활하다 보니 '매콤하고 얼큰한' 한식을 좋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은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음식보다 한국 음식을 더 선호하는 울프 슈뢰더의 모습에 신기함을 표하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민족대명절 설날 '소주' 먹으며 달린 대한미국놈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 칭하는 e스포츠 중계진 울프가 100병 가까이 되는 소주와 함께 설 명절을 보냈다고 전했다.


상하이로 출장 가서도 '한국 라면' 먹는 대한미국놈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 칭하는 '한국 덕후' 울프 슈뢰더가 해외 출장에 가서도 남다른 덕후 기질을 뽐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