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 주민 돕기 위해 '5천만원' 기부한 개념돌 비투비

큐브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아이돌 그룹 비투비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지난 21일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투비는 전날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NGO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비투비가 보낸 후원금은 포항의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며, 구호 금품 지원, 지역 재건과 복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진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멤버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투비 멤버 서은광은 소아당뇨협회를 통해 장학금 1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앞서 서은광은 18일 서울 국회의사당 내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소아 당뇨병 학술제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팬들과 함께 소아 당뇨 학생들에게 장학금 1,100여만원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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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이 서은광의 생일을 맞아 비투비가 홍보대사인 소아당뇨협회에 전달할 기부금을 모금했고, 이 소식을 들은 서은광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는 올해 10월 발매한 정규 2집 'Brother Act.'의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로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7관왕을 기록했다.

청각장애인 팬과 비투비가 '수화'로 함께 부르는 '그리워하다' 감동 영상그룹 비투비가 청각 장애인 팬과 함께 수화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