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다시 태어나도 꼭 기억해줘"...죽는 순간 입 맞추며 사랑 약속한 커플

마지막 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입맞춤을 나눴던 연인이 해골로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squale67118'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생사의 갈림길에서 입맞춤으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커플의 해골이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squale67118'에는 마지막 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입맞춤을 나눴던 연인이 해골로 발견된 현장 영상이 게재됐다.


두 해골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는 자세로 마치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는 듯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유령신부'


누가 봐도 사랑하는 연인 사이로 보이는 두 해골은 입맞춤을 나누며 그대로 마지막 숨을 거둔 모습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커플 해골은 지난 1972년 이란 서북부의 테페 하산루에서 발견됐다.


당시 발굴 작업을 하던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고고학자들은 서로를 마주보며 나란히 잠든 두 해골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해당 지역은 고대 도시의 고고학적 연구 장소로 유명한데, 과거 군의 격렬한 전쟁으로 마을 전체가 불타버린 곳이다.


이에 고고학자들은 두 사람이 군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은신했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한 화재 때문에 현장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유령신부'


고고학자 로버트 다이슨은 "해골을 분석한 결과 특정할만한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로 질식사하는 순간 '마지막 키스'를 나누면서 그대로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플 해골은 약 2,800년 전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박물관 측은 두 해골을 '연인들'이라는 명칭과 함께 고대 유물로 전시하고 있다.


죽은 사람 해골 한곳에 모아 전시하는 마을 주민들 (사진)보기만 해도 오싹한 해골을 한곳에 모아 전시하는 오스트리아의 한 마을을 소개한다.


뚱뚱하다고 놀림당한 여친 위해 '커플 누드' 촬영한 사랑꾼 남친몸매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여자친구를 위해 커플 누드 사진을 찍은 사랑꾼 남자친구가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