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맛도 안보고 음식 내놓은 도전자에 버럭한 '푸드트럭' 백종원 (영상)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한 상을 차리는 미션에서 맛도 안 보고 음식을 내온 도전자에게 백종원이 일침을 놓았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푸드트럭' 백종원이 맛도 안 보고 음식을 내온 도전자에게 일갈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에서 펼쳐진 열정 넘치는 서바이벌 3라운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제한시간 3시간 동안 비용 10만원을 이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한 상을 차리는 미션을 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참가자들에게 백종원은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며 고객을 어떻게 사로잡을지에 대해 고민할 것을 요구했다.


미션에 참가한 '여대세' 팀은 어린시절 할머니가 만들어줬던 맛을 그리며 홍어삼합과 탁주를 준비했다.


어린시절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 백종원은 직접 고기를 삶고 광주 특산품 홍어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자상하게 물으며 홍어삼합에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웃음띤 표정으로 백종원이 "맛은 어떠냐?"는 물음에 도전자가 "맛은 못 봤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순식간에 그의 눈빛이 싸늘히 식었다.


그러면서 "그게 자랑이에요?"라고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백종원은 이어 맛을 보더니 도전자에게 "칠레산이네"라고 말해 주변에 찬물을 끼얹었다.


당황한 도전자가 "모두 다 흑산도산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대답하자 그는 "홍어의 삭힘 정도는 파악하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라며 일침을 놓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은 도전자에게 예산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묻기도 했다.


도전자가 "5만원 정도"라고 답하자 접시에 담긴 5~6점의 홍어를 가리키며 "그것 갖고는 흑산도 홍어 이 정도 밖에 못 사요"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백종원의 혹평에 도전자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졌으나 양손을 모으고 겸손히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 더 큰 성장을 기대케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탈락자가 없었지만 도전자에게 판매 메뉴의 가격과 원가 책정을 맡기고 심사위원단에 평가하도록 하는 등 도전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편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벌이는 푸드트럭 서바이벌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Naver TV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소꿉장난하냐?" 미리 만든 음식 데워 파는 도전자보고 분노한 백종원 (영상)백종원이 만든 음식을 데워 파는 한 도전자의 모습에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