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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가 나타났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 알고 보니 '3천만 원' 희귀 고양이

3천만 원을 호가한다는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서벌(Seval)이 거리에서 구조됐다.

인사이트YouTube 'Reading Eagl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서벌(Seval)이 거리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Reading Eagle'에는 경찰에게 구조된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서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경찰은 지난 3일 거리에 치타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YouTube 'Reading Eagle'


치타 무늬를 쏙 빼닮은 데다 일반 고양이라고 하기엔 크기도 커 경찰도 처음에는 정말 치타로 오인했다.


하지만 구조하고 보니 녀석은 치타가 아닌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서벌이었다. 


서벌은 고양이 중에서도 희귀종이다. 그 가치가 무려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한화 약 2천 4백만 원에서 3천 6백만 원)를 호가한다.


경찰의 신고를 받은 동물구조대의 조사 결과 구조된 서벌은 암컷이며 나이는 1~2살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Reading Eagle'


또한, 발톱이 깎여 있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따르는 것을 봐 집에서 길렀던 고양이라고 추정했다.


동물구조대의 중간 책임자인 톰 휴브릭(Tom Hubric)은 "서벌과 집고양이를 교배해 또 다른 희귀종인 사바나를 얻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교배를 시켜 다른 종을 얻는 건 합법이지만 허가 없이 서벌을 소유하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조된 서벌은 동물구조대가 운영하는 보호시설로 옮겨져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YouTube 'Reading Eagle'


"분양가 700만원" 비싼 몸값 자랑하는 벵갈 고양이특이한 외형으로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는 고양이가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주워온 길냥이가 알고 보니 분양가 '700만원' 희귀 '벵갈' 고양이한 여성이 우연히 길고양이를 입양했는데 알고보니 이 고양이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벵갈 고양이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