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인 솔지 빼고 첫 공연하며 '울컥'한 하니 영상
아이돌 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투병 중인 리더 솔지를 빼고 공연하다 눈물을 흘릴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투병 중인 리더 솔지를 빼고 공연하다 눈물을 흘릴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튜디오'에는 're:play EXID'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에서 EXID 멤버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와 투병 중인 멤버 솔지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니는 "일상 생활할 때 (솔지) 생각이 난다"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혜린 역시 "나는 그 전에 활동한 곡으로 행사를 갈 때 가장 많이 생각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하니는 "나는 솔지 없이 첫 공연을 하던 날 내가 무슨 옷을 입었는지도 기억이 난다"면서 "빨간 치마에 체리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니는 지난해 12월 행사에서 '위아래'를 부르다 솔지 파트가 나오자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하니는 당장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프로답게 무대를 마쳤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꼭 완전체로 돌아오세요" 등의 댓글로 EXID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