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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아무도 '자폐증 소년'을 생일파티에 초대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아들이 계속해서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하자 아빠는 더이상 참지 못했다.

인사이트Twitter 'life_of_reillys'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자신의 아들을 무시하는 친구들에게 화를 낸 아빠가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트위터 계정 'Life of Reilly'에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한 소년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트위터 이용자 크리스틴 스티븐슨(Christine Stephenson)은 자폐증 아들의 삶을 공유하는 트위터 계정에 가슴 아픈 사연을 게재했다.


크리스틴은 남편 셰인(Shane)과의 문자 메세지를 올리며 '남편이 친구에게 보낸 문자인데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썼다.


셰인은 자신의 친구들이 아들 라일리(Reilly)를 단 한 번도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 않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문자를 보냈다.


인사이트Twitter 'life_of_reillys'


그는 "내 아들은 자폐증이 있는 것이지 전염병에 걸린 게 아니야"라고 일갈했다.


또 "아이를 키운다는 친구들이 어떻게 단 한 명도 우리 애를 파티에 초대하지 않을수가 있어? 단 한 명도?"라고 적었다.


이어 "그게 얼마나 속상한 일인지 알기나 해?"라며 "우리 아기는 내 전부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크리스틴은 이전부터 똑같은 일이 반복되어 남편이 화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매번 라일리를 자폐증을 앓는다는 이유만으로 피하며 함께 어울리기 꺼려한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life_of_reillys'


그녀가 사연을 트위터에 올리자 많은 사람이 라일리에게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딸의 생일 파티에 라일리를 기꺼이 초대하겠다며, 딸 역시 라일리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틴은 쏟아진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자폐증을 가진 아이가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무도 오지 않은 자폐 소녀 생일파티에는 '낯선이'가 왔다자페증을 앓는 어린 딸의 생일파티에 모든 친구들이 오지 앉하 실망할 소녀를 위해 낯선 시민들이 나섰다.


'자폐증' 소녀는 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생일파티에 친구들이 오지 않아 눈물 흘린 소녀를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