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hiimhc91', (우) MBC뮤직 '쇼! 챔피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웃찾사' 개그맨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 이호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7일 소속사 바이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인 그룹 바이칼(BAIKAL) 멤버 호찬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코너 '호찬아' 주인공인 개그맨 출신이다.
호찬은 바이칼로 데뷔하기 직전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에 출연하며 백치미와 순박함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SBS 간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가 시청률 저조 등을 이유로 방송 14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하루 아침에 무대를 잃고 말았다.
당시 SBS 측은 "재정비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폐지에 가깝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MBC뮤직 '쇼! 챔피언'
이후 아이돌로 전향한 호찬은 지난 9월 21일 7인조 보이그룹 바이칼이라는 이름으로 타이틀곡 '히컵(Hiccup)'을 발표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호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룹 바이칼로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17살 때부터 키워 온 가수의 꿈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데뷔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개그맨 이호찬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라며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호찬, 데이, 노아, 도까, 케이빈, 대웅, 연우로 이루어진 7인조 보이그룹 바이칼은 '팬들의 마음에 호수처럼 스며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이칼은 모스크바를 거쳐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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