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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박효신, 트럼프 방한 청와대 만찬서 '야생화' 부른다"

내일(7일) 가수 박효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자신이 직접 지은 곡 '야생화'를 부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kyobuin'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가수 박효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특히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야생화를 부를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6일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이 예정돼있는 내일(7일) 문재인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서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야생화'를 부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 측은 "이번 만찬은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추어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설명하며 만찬의 의의를 밝혔다.


문 대통령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될 만찬에는 행사 공연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날 만찬에서 열릴 공연엔 박효신을 비롯해 KBS 교향악단과 연주자 정재일,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등장한다.


박효신은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야생화'를 부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날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음악 감독 등으로 활약한 연주자 정재일과 KBS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선보일 박효신의 '야생화'는 케이팝 발라드의 대표적인 노래다.


고난과 고통 속에 아름다움을 담아낸다는 노래 '야생화'처럼, 한미 양국 역시 그간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길 소망하는 취지에서 채택됐다.


한편 KBS 교향악단은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이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로 활기찬 군대 생활을 묘사하는 '경기병 서곡' 등을 연주한다.


또한 소리꾼 유태평양은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 가락 위에 '비나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Instagram '81.12.01cabin'


노래방 마이크로도 '역대급' 자랑하는 박효신 '숨' 라이브컴백을 앞둔 박효신이 노래방에 편하게 앉아 노래를 부르면서도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