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XX좀 하지 마세요"···CGV 알바생이 밝힌 민폐 고객 (영상)

YouTube 'STUDIO ONSTYL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메가박스 아르바이트생이 일할 때 좋은점과 고충 등을 털어놓았다.

최근 온스타일은 직업진로 및 자기계발을 다루는 '잡원급제' 채널을 통해 CGV와 메가박스에서 아르바이트해본 여성 두 명을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CGV에서 근무 중인 김도연 씨는 아르바이트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미소지기 카드가 있는데, (그걸 이용하면) 한 달에 모든 지점에서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매점 전 메뉴도 50%씩 할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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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6개월간 일한 경험이 있는 이보경 씨는 "일하는 지점에서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고, 매점에 있는 전 메뉴를 구매시 50% 할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씨는 "회식이 굉장히 많고 또래가 많으니까, 술 좋아하는 사람이 아르바이트하기 좋다"고 추천했다.

또 "연애하고 싶은 사람도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며 "메가박스는 러브박스라고 불린다. 나도 두 명 정도 만나봤다. 한 명은 사귀고 한 명은 썸탔다"고 말했다.

김씨 역시 이씨의 말에 전부 동의하며 "난 지금 결실을 맺었다. 비밀 연애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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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관 아르바이트가 여느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로 좋은 점만 있지는 않았다.

CGV 아르바이트생인 김씨는 "굉장히 19금스러운 이야기인데, 영화관에서 XX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고 한다"며 "(사람이 거의 없는) 심야 영화 엔딩 크레디트 올라가서 불을 켰을 때 옷을 주섬주섬한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몬이 지난 여름 대학생 4102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2위로 영화관(23.7%)이 뽑혔다.

1위는 사무보조(25.8%), 3위는 과외(21.7%)였다.

대부분의 대학생이 쾌적한 실내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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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4개월 하면서 연애 못하면 바보"···에버랜드 알바생이 직접 밝힌 좋은점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캐스트 박동준 씨는 좋은 점으로 '쾌적한 기숙사 생활'과 '좋은 연애 환경'(?)을 얘기해 눈길을 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