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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신경섬유종 현희 씨, '1kg 종양' 제거수술 후 근황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던 심현희 씨가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무사히 종양 제거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이 무너져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심현희 씨.


심현희 씨가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무사히 종양 제거 수술을 마쳐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사연이 소개된 '신경섬유종' 심현희(34) 씨가 종양 제거 수술에 성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방송 이후 전국 각지에서 심현희 씨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몰려들어 4일 만에 10억여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고 서울삼성병원에서 얼굴 왼쪽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심현희 씨는 건강 회복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는 자택에서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현희 씨는 태어났을 때만 해도 똘망똘망한 큰 눈으로 세상 누구보다 예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살 때 녹내장을 앓기 시작해 13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16년 전부터는 신경섬유종이 심해져 피부가 점점 늘어나더니 온 얼굴을 다 덮고는 이목구비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해 말하는 것은 물 마시는 것조차 힘들었다.


다행히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도움 덕분에 심현희 씨는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 글을 확인했고 그 덕분에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밀알복지재단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얼굴을 감싸고 있던 1kg 종양을 제거한 심현희 씨.


당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고스란히 심현희 씨 종양 제거 수술 및 재활치료 의료용 보조기기 지원 등에 사용됐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전달된 소중한 후원금은 전액 심현희 씨와 그 가족을 위해 사용된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kg 종양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심현희 씨의 감동 사연은 추후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세상에' 현희 씨 방송 후 밀알복지재단에 올라온 댓글 상황신경섬유종으로 얼굴을 잃어버린 심현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된 뒤 무려 9억원이 넘는 온정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