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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 받았지만 지금도 살아있는 대한민국 '살인마' 7명

최근 20년 이내 사형 집행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형수 7인을 알아보자.

인사이트영화 '집행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으로 흉악 범죄를 향한 시민의 사형집행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복역 중인 사형수들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발생한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으로 국민 80%가 '사형집행 찬성'을 외치며 사형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번 사건으로 사형제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사형 집행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사면위원회(국제앰네스티)는 1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나라를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하고 있는데 한국도 여기에 포함된다. 


현재 국내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형확정자는 모두 61명이고 이들로 인해 희생당한 피해자는 210명이다. 


한국에서 사형은 1997년 12월 30일을 마지막으로 20년 가까이 집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복역자 중에는 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교도소에서 죄책감에 자살한 이들도 있다.


최근 20년 이내 사형 집행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형수 7인을 알아보자. 


1. 장모씨 (25) (사형 확정 : 2015년)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딸과 교제를 허락하지 않은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살해하기 위해 배관공으로 위장 침입해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뒤늦게 귀가한 전 여자친구 20살 권모 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했다. 

 

장시간 감금 중이던 권 씨는 베란다 4층 아래로 몸을 던져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으나 중상을 입었다.


2. '보성 어부 연쇄살인마' 오종근 (사형 확정 : 2010년)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07년 8월 31일 오종근(당시 72)은 전남 보성으로 여행 온 10대 남녀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운 뒤 여성을 성추행하기 위해 남성을 바다로 밀어 숨지게 하고, 여성이 저항하자 함께 바다에 빠뜨려 사망하게 했다.


같은 해 9월 25일에도 자신의 배에 탄 20대 여대생 2명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해 2010년 최종 사형 선고를 받았다.


3. '안양 초등생 살인사건' 정성현 (사형 확정 : 2009년)


인사이트연합뉴스 


2007년 12월 살인마 정성현(당시 38)은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마치고 놀이터에서 놀던 혜진양(11)과 우예슬양(9)을 유괴해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야산 등에 암매장했다. 


살인마 정성현은 2009년 2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중이다.


4.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사건' 정상진 (사형 확정 : 2009년)


인사이트연합뉴스


2008년 10월 20일 오전 8시 정상진(당시 30)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서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국 동포 이모 씨 등 6명을 죽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항소를 포기해 사형이 확정됐다. 


5. '부녀자 연쇄살해범' 강호순 (사형 확정 : 2009년)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05년 10월에 보험금을 목적으로 경기도 안양 집에서 아내와 장모를 방화 살해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약 2년 간 경기도 서남부 지역에서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성적 쾌락 충족이 목적이었다.


2009년 1월 검거돼 같은 해 8월 그대로 사형이 확정됐다. 


강호순이 자백한 피해자는 유흥업 종사 여성 3명, 회사원 1명, 주부 1명, 여대생 2명, 공무원 1명이다. 


당시 호감형 외모와 차량을 이용해 여성들을 납치, 강간살해했다.

 

6. 춘천부녀자 살인범' 조경민 (사형 확정 : 2007년)


인사이트연합뉴스


조경민(당시 30) 강원 춘천시에서 김모씨(43.여) 등 2명을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고 살해했고 암매장하는 등 같은해 7~8월 춘천과 전남 광주 등지에서 부녀자 3명을 추가 살해했다. 


20대 여성 1명을 납치하는 등 살인과 강도 행각을 일삼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당시 범행을 함께 저지른 김모(40)씨는 2009년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7. '사이코패스 연쇄살인사건' 유영철 (사형 확정 : 2005년)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2005년 사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서울지역에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출장마사지 여성들과, 부유한 노인 등 20명을 쇠망치로 내려쳐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다.


당시 살해 동기를 부유층에 대한 불만과 이혼을 한뒤 느끼는 여성에 대한 혐오증 때문이라고 자백했다.


'딸 친구 살해' 어금니 아빠, 아내까지 '성매매' 시켰다'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자신의 아내를 성매매시켰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