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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빼돌린 뒤 중고 거래 사이트서 판매한 간호조무사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 유통한 간호조무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불법 유통한 간호조무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지난 30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3단독 최석진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187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간호조무사인 A씨는 지난해 1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수면제를 구입하겠다'는 글을 보고 계좌로 5만 5천원을 받은 뒤 구매자 B씨에게 졸피뎀 5정을 택배로 보내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수면 유도제인 졸피뎀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범행에 사용한 약품으로, 일반적으로는 불면증 치료에 쓰인다.


하지만 A씨는 의사의 처방 없이 같은 해 3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이러한 졸피뎀과 로라제팜(강력한 항불안제)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재판부는 "피고인이 누범 기간 중에도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르고도 판결선고를 앞두고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간호조무사가 200명 성형수술했다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의사 면허도 없는 간호조무사가 약 200명의 환자를 수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