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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이 '1박2일'서 밝힌 10년 후 바람 "둘째는 초등학생"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숨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밝힌 10년 후 바람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숨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밝힌 10년 후 바람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주혁이 꿈꾸던 10년 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10년 후의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김주혁 역시 이날 10년이 흘렀다고 가정하고 멤버들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김주혁은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에 앞서 미래의 멤버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한 마디씩 전해 김준호로부터 "진짜 아버지 같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나는 이번에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며 자신의 바람이 엿보이는 근황을 전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은 "둘째야 벌써?"라고 물으며 김주혁의 자녀 계획에 놀라움을 표했지만 김주혁은 태연하게 "지금 마누라가 셋째를 가졌다"고 말해 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그럼 지금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얘긴데"라고 말하며 김주혁을 의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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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이어 김주혁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데 이번에 다행히 브래드 피트와 영화에 동반 출연하게 됐다"며 "돈 벌어서 한턱내마"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박 2일 보면서 가까운 선배나 형 같아서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다"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더 슬프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한편 배우 김주혁은 '1박 2일'에 출연하며 구탱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고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주혁의 출연 당시 '1박 2일'을 연출했던 유호진 PD는 3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그의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故 김주혁 연인' 이유영, 김주혁 사망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듭 '재확인 요청'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과 공개 열애 중이었던 이유영이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