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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이 말하는 '애견숍'에서 반려견 분양하면 안되는 '진짜 이유'

'개통령' 강형욱이 애견숍에서 반려견을 분양하면 안 된다며 강아지의 '공격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최근 '개 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개통령' 강형욱이 이와 관련 "무엇보다 반려견을 애견숍에서 분양받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방송된 YTN '뉴스人'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방송에서 앵커는 강형욱 훈련사에게 "반려견이 물 경우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강형욱 훈련사는 "사실 첫번째로 강아지 공장과 애견숍에서 강아지를 분양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강형욱 훈련사는 부모 강아지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그 자식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입양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바로 부모견의 '공격성'은 자손에게 유전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아지 공장이나 애견숍에서는 부모 강아지가 건강한지 아닌지는커녕 부모의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에 대해 "엄마, 아빠 강아지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입양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같은 강형욱 훈련사의 답변에 앵커는 "그런데 사실 유기견을 입양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해당 질문에 강형욱 훈련사는 "만약 부모를 확인하지 않고 입양한 반려견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면 이때 보호자 혼자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이어 보호자가 절대 강아지를 혼자 훈련시킬 수 없다고 단언한 그는 반려견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그 조언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최고의 '반려견 행동 전문가'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에 따르면 강아지를 입양한 다음부터는 곧바로 반려견의 사회화 교육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반려견이 실제로 사람을 공격하는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교육을 시작하려는 보호자들이 많다.


이 경우 사실 이미 때를 놓쳐 늦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형욱 훈련사는 지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개통령' 강형욱이 알려주는 반려견에게 거부감 없이 '입마개' 씌우는 방법최근 반려견 입마개 착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이 올바른 입마개 사용법을 소개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