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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이 알려주는 반려견에게 거부감 없이 '입마개' 씌우는 방법

최근 반려견 입마개 착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이 올바른 입마개 사용법을 소개했다.

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최근 반려견 입마개 착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이 올바른 입마개 사용법을 소개했다.


지난달 1일 방송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강형욱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개'로 불리는 견종 그레이트 데인을 키우는 주인을 만나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날 강형욱은 평소 입마개 착용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레이트 데인 '호겐'을 위해 올바른 입마개 사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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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먼저 강형욱은 "반려견이 입마개를 착용했을 때 입을 벌리고 물을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다"며 입마개를 고르는 기준을 소개했다. 


반려견에게 처음 입마개를 씌울 때는 입마개에 간식을 넣어 스스로 입을 넣도록 하고 잠시 착용만 했다가 빼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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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입마개를 하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반려견에게 입마개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반려견이 입마개에 적응하고 나면 입마개를 완전히 채웠다가 풀었다가 하는 행동을 반복해주며 착용시간을 차차 늘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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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그는 잠시 동안의 훈련 후에 "오늘은 끝"이라고 외치며 성급히 입마개를 씌우려 하지 않고 차차 적응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최근 잇따른 반려견 사고로 입마개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 훈련사는 꾸준히 "반려견 입마개 착용은 학대가 아니며 꼭 필요한 행동"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칼럼을 통해 "위협적인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착용하는 것은 학대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해 참교육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며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통령' 강형욱 "반려견 입마개 착용 학대 아니다…꼭 필요한 행동"'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모든 반려견에게는 입마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