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들어간다"…손흥민 '손' 곱다고 칭찬한 동료 선수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직후 팀 동료였던 에릭 다이어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직후 팀 동료였던 에릭 다이어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프리미어리그의 법칙'에서는 포체티노 감독, 에릭 다이어 등 토트넘 관계자들이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에 대해 에릭 다이어가 내린 평가였다.
다이어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가진 장점을 묻자 "성격이 좋고 팀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런 이야기 해도 되냐"면서 "손흥민은 춤을 잘 춘다"고 폭로(?)했다.
또 "아주 뽀송뽀송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며 "손을 만져 보면 아주 부드럽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는 "손흥민은 이상한 소리를 잘 낸다"면서 "한번 내 보라"고 요구해 손흥민을 당황케 했다.
다이어가 이러한 장난을 친 것은 두 선수가 '절친'이기 때문.
실제로 손흥민은 다이어에 대해 "에릭 같은 경우는 제가 처음 (이적해) 왔을 때 저한테 '집은 어디냐', '이사는 했냐'면서 챙겨줬다"며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잘 물어봐 주고 많이 편안하게 만들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다이어 입 벌려라 초코파이 넣게", "오늘부터 세계 4대 미드필더", "제2의 지단...그 이름은 에릭 다이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