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스피카 멤버 양지원이 '녹즙 배달원'으로 일해야 했던 이유

KBS2 '더 유닛'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체한 그룹 스피카의 멤버였던 양지원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더 유닛'에서는 데뷔 후 실패를 맛본 전, 현직 아이돌들이 6인의 선배군단 앞에서 부트 평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더 유닛'에 출연한 양지원은 "매년 데뷔의 꿈이 절망으로 바뀌니깐 솔직히 말하면 진짜 무서웠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내가 포기한다는 것은 도전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인 것 같다"며 더 유닛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KBS2 '더 유닛'

또한 양지원은 "생계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폐끼치고 싶지도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실제 양지원은 연습과 오디션을 위해 새벽에 '녹즙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양지원은 "당장 레슨도 없고 숙소에 방치된 채 1년 시간이 흐르니깐 출구가 없더라"며 "내 힘으로 일어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해 시창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이날 양지원은 스피카의 '투나잇'을 열창하며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의 슈퍼부트를 받았다. 조현아는 "리드보컬을 찾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KBS2 '더 유닛'

Facebook 'officialspica'

Naver TV KBS2 '더 유닛'

걸그룹 해체 후 생계 위해 '녹즙 배달원'으로 일하는 전직 아이돌그룹 스피카의 멤버였던 양지원이 걸그룹 해체 후 어려운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