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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차고 있던 '머리끈' 때문에 세균 감염돼 피부 썩어들어간 여성

아무렇지도 않게 손목에 차고 다니던 머리끈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했던 여성의 사연이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WLKY News Louisville'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손목에 머리끈을 차는 습관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


최근 미국 월간 잡지 리더스다이제스트는 머리끈을 손목에 차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며 오브리 코프(Audree Kopp)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켄터키에 거주하는 오브리 코프는 평소 건강했지만 머리끈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녀는 손목에 머리끈을 차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는데, 하루는 반짝이로 장식된 머리끈을 하고 일을 하러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WLKY News Louisville'


그리고 며칠 후 그녀는 손목이 동전만 하게 부어오른 걸 발견했다.


오브리는 거미 따위에 물렸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항생제를 처방받아 병원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부종이 더 크게 부어있었고 마치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시작됐다. 


오브리는 응급실을 찾았고, 위급하다는 진단을 받은 후 서둘러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WLKY News Louisville'


담당 의사는 "뼈까지 손상되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라며 "하마터면 더 큰 질병으로 번질 뻔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오브리는 병원에서 부종이 생긴 놀라운 이유를 들었다. 바로 그녀가 찼던 머리끈의 까끌까끌한 표면 때문이었다.


반짝이가 손목 피부를 긁어 상처를 냈고 머리끈에 있던 박테리아가 상처로 침투해 감염 증상을 유발한 것이다.


의사는 "웬만하면 머리끈을 손목에 차지 않을 걸 권고한다"며 "만약 필요하다면 고무로 된 걸 차고, 손과 머리끈을 자주 씻어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LKY News Louisville'


세계서 처음으로 반려견이 얼굴 핥아 '살인 진드기' 감염된 주인반려견이 주인에게 살인 진드기를 옮긴 첫 사례가 확인됐다.


매일 '콜라' 마시다가 두 다리 못 쓰게 된 13세 소년탄산음료를 매일 입에 달고 살던 소년이 당뇨병의 영향으로 두 다리를 못 쓰게 됐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