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물폭탄 내리며 일본 관통 중인 태풍 '란' 의 실제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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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란이 일본 수도권 일대를 관통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지난 22일 NHK는 도쿄 서쪽 시즈오카 현에 상륙한 태풍 란이 수도권 지역을 관통해 동북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풍 란은 현재 최대순간 풍속 50m, 또 시간당 50mm 이상의 비를 뿌리고 있다. 

와카야마 현 등에서는 지난 48시간 동안 800mm의 기록적인 비가 내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NHK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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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으로 어제 4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된데 이어, 오늘도 300여 편의 운항 중단이 결정된 상태인 가운데 태풍 란의 실제 크기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ｍ, 강풍반경은 480ｍ인 태풍 란의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

NHK뿐 아니라 영국 익스프레스 등 여러 외신도 강력 태풍 란의 진행 경로와 크기를 보도하며 현재 일본 상황을 알렸다. 

한편 태풍은 오늘 오전 중 일본 열도를 관통해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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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 동반한 21호 태풍 '란'이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다올해 21번째 발생한 태풍 '란'이 우리나라 남쪽인 제주도 앞바다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