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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새끼들과 헤어진 기억에 옆집 강아지 납치(?)하는 말라뮤트 (영상)

매일 옆집 강아지들을 납치해 와 자기 새끼처럼 돌보는 말라뮤트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매일 옆집 강아지들을 납치해 와 자기 새끼처럼 돌보는 말라뮤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옆집 새끼 강아지들을 자꾸 납치하는 말라뮤트 '뭉치'의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뭉치는 옆집 '대박이'가 낳은 새끼 강아지들을 자꾸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이상한 행동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뭉치가 데려간 새끼들은 금세 뛰쳐나와 원래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뭉치는 그때마다 강아지를 다시 자신의 집 안에 넣는다.


뭉치는 밤낮으로 새끼들을 데려와 품고 핥으며 마치 자신이 엄마인 것처럼 행동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뭉치는 강아지들의 진짜 어미 대박이가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고 있으면 마치 자기 새끼를 뺏긴 듯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대박이가 자리를 뜨면 대박이의 집까지 들어가 새끼들의 엄마인 양 행동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뭉치가 이렇게 밤낮으로 새끼들을 납치해와 자신의 새끼처럼 품고 핥는 데는 숨겨진 사연이 있었다.


뭉치는 지금의 주인에게 오기 전 새끼를 한 번 낳았으나 이후 자신만 홀로 팔려가게 돼 새끼들과 생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 


태어난 새끼들과 헤어진 뭉치는 그때의 기억 때문에 대박이네 새끼들을 본인 새끼처럼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주인은 "뭉치가 새끼들과 이별하고 지금의 집에 온 후 한 달을 내리 울었다"라고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새끼들을 잊지 못한 탓인지 뭉치는 출산 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젖이 나오는 상태로 알려져 사람들을 한번 더 놀라게 했다. 


YouTube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불편한 몸으로 새끼 냥이 돌보는 공산성 명물 '세 발 냥이' (영상)백제 역사 유적지 공산성에서 불편한 몸으로 새끼 고양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어미 고양이가 화제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