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풀지 못한 채 '우상' 호날두만 바라보는 손흥민 (영상)
호날두를 만난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호날두를 만난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카카오 플러스 친구 '슈팅스타'에는 '우상 바라보느라 몸도 풀지 못하는 손흥민'이라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는 몸을 푸는 동료들과는 다르게 두 발을 디딘 채 경기장만 바라보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우상을 만난 손흥민이 설레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팬들과의 Q&A 코너에서는 "호날두는 헤딩이나 프리킥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레버쿠젠에서는 물론 토트넘에서도 호날두의 등 번호 7번을 사용하는 등 '덕후'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우상과의 맞대결서 손흥민은 3분여를 출전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경기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선택함에 따라 활약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랑 한 조 되자", "슬프다", "손흥민 힘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