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넣어?"…환상 시저스킥으로 결승골 넣은 지루 (영상)

YouTube 'Footy HSN 2'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아크로바틱을 연상케 하는 환상 결승골을 선보였다.

20일(한국 시간) 지루는 세르비아 스타디움 라지코 미틱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즈베즈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먼 원정길에 나선 아스널은 다소 힘을 뺀 채 1.5군으로 경기에 임했고, 수비적인 모습을 보인 즈베즈다에 막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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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스널은 전반 볼 점유율에서 63%로 앞섰지만 슈팅 수에서는 3-7로 뒤질 만큼 비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그런데 후반 40분, 답답하던 경기의 균형을 깨는 '역대급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으로부터 공을 전달받은 윌셔가 순간적으로 돌아서며 즈베즈다의 수비수 세 명을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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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윌셔는 월콧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진을 순간적으로 붕괴시켰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자리를 잡고 있던 지루는 윌셔의 헤더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치 아크로바틱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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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가 공을 트래핑할 것으로 예상했던 즈베즈다의 수비진 역시 예상치 못한 슈팅에 얼어붙은 듯 꼼짝하지 못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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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도 감탄한 아스날 지루의 '스콜피온킥' 환상골 (영상)아스날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