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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영학, 아내에게 '도넘은' 끔찍한 성적 학대 영상 확보"

'어금니 아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내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이영학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어금니 아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아내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이영학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TV조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씨가 아내 최씨에게 도를 넘은 성적 학대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의붓아버지가 아내에게 변태적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씨의 주장과는 다르게 이씨 본인이 아내에게 성적 학대를 가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인사이트Youtube 'TVCHOSUN 뉴스'


이씨는 그동안 "부인이 의붓아버지로부터 변태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확보됨에 따라 이씨의 주장은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은 최씨가 다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확보해 해당 영상이 강요에 의해서 촬영됐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VCHOSUN 뉴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제출한 부인의 유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유서가 컴퓨터로 작성된 출력물이어서 필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없기 때문.


최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중랑구 자택 5층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경찰에 제출된 유서에는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과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TVCHOSUN 뉴스'


이영학 의붓아버지 "며느리와 '성관계' 가졌지만 성폭행은 없었다"'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지난달 자살한 이영학의 아내와 성관계는 가졌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