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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문 열라냥♡"···매일 아침 찾아와 간식 강탈(?)하는 이웃집 고양이

매일 아침 창문을 두드리며 간식을 갈구하는 고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mgur / Antoine2449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똑똑똑. 나 또 왔어요~ 문을 여시오!"


마치 원하는 것을 주지 않으면 혼쭐이라도 낼 듯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간식을 갈구하는 고양이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매일 아침 찾아와 창문으로 집안을 염탐하는(?) 이웃집 고양이 때문에 강제 집사가 된 가족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드아이 고양이 마마(Mama)는 1년 전 처음 자신의 옆집에 살고 있는 한 가족에게 친히 방문 인사를 왔다.


인사이트imgur / Antoine2449


당시 가족들은 마마에게 간식을 주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사랑을 듬뿍 나눠줬다.


다음 날 마마는 다시 이웃집에 놀러와 창문 밖에서 온갖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고, 녀석의 귀여운 애교에 가족들은 문을 활짝 열어 반가움을 드러냈다.


마마는 배부르게 간식을 먹은 뒤 한참동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저녁이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녀석은 1년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웃집을 찾아와 창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 것을 강요(?)했다.


인사이트imgur / Antoine2449


가족들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그간 매일 아침 이웃집에 놀러온 마마의 일상이 담겨 보는 이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심지어 녀석은 가족들이 자신이 온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자 직접 창문을 두드려 자신이 방문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간혹 창문을 두드려도 아무 인기척이 없을 때면 주변을 맴돌며 매의 눈빛으로 집안을 관찰해 가족들을 웃게 만들었다.


인사이트imgur / Antoine2449


가족들은 "마마는 우리가 일부러 아는 체를 하지 않으면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삐친척을 한다"며 "마치 자기가 우리집 아기인 줄 아는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간혹 간식을 챙겨 나오지 않으면 '나 지금 배고프다'라는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도 여전히 마마는 매일 아침이면 이웃집을 찾아와 간식을 강탈(?)해 간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imgur / Antoine2449


"도토리 한 알만요♡"···매일 아침 찾아와 견과류 부탁하는 다람쥐매일 아침 창문 밖에서 공손하게 '문안 인사'(?)를 건네는 청설모가 화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