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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뒤인 오는 2023년 의무경찰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내년인 2018년부터 의경을 매년 20% 비율로 줄여 사실상 의경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의무경찰(의경)이 6년 뒤인 오는 2023년 완전 폐지된다.


13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내년인 2018년부터 의경을 매년 20% 비율로 줄여 사실상 의경을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투경찰대 설치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의경은 집회 및 시위 관리, 교통단속, 순찰 등 경찰의 치안보조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경찰청은 2023년 9월 완전히 의경을 폐지하기 위해 2018년 2만 729명을 시작으로 2019년 1만 5,547명, 2020년 1만 365명, 2021년 5,182명, 2022년 1,570명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의경 선발 인원 역시 매년 줄여나가 2022년부터는 의경 인원을 선발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경 폐지 계획안에 따라 진행될 경우 2021년 12월을 끝으로 마지막 의경이 입대하며 이들이 전역하는 오는 2023년 9월 사실상 의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경찰청은 의경 폐지에 따라 발생하는 공백에 대해서는 경찰 증원 인력을 2배로 늘려 신규 경찰관 2만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신규 경찰관 2만명을 새로 뽑을 경우 6년간 약 2조 2,688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경찰청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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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보낸 아들이 사고 냈다며 차량 수리비 '60만원' 내라고 합니다"의경 버스 운전병들이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처리도 못하고 사비를 들여 보상하고 있지만 경찰 간부들은 이를 나몰라라 하고 있어 논란이다.